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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홈페이지를 기계 번역만 해도 외국인 환자가 읽을까요?

짧은 답

읽을 수는 있어도 그대로 공개하기에는 위험합니다. 구글 스팸 정책은 번역 같은 자동 변환으로 사용자에게 가치가 적은 페이지를 많이 만드는 일을 대량 생산 콘텐츠 악용의 예로 들고, 생성형 AI로 만든 글은 공개 전에 사람이 사실 확인과 검토를 하라고 권합니다. 의료 문장은 번역 중에 효과를 단정하는 표현이 생기거나 시술명·용량이 틀어질 수 있으니 기계 번역은 초안으로만 쓰고 원어민과 의료진이 검수한 뒤 공개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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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기계 번역 페이지를 어떻게 보나요

구글 스팸 정책은 대량 생산 콘텐츠 악용을 만든 방법과 상관없이 순위를 노리고 사용자에게 가치가 적은 페이지를 많이 만드는 일로 정의합니다. 예로 드는 것 가운데 하나가 피드나 검색 결과 같은 콘텐츠를 가져와 번역 같은 자동 변환으로 페이지를 많이 만들면서 사용자에게 주는 가치가 적은 경우입니다.

구글은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의 사용 안내도 따로 두었습니다. 생성형 모델이 학습한 자료로 그럴듯한 단어 순서를 예측하는 방식이라 부정확한 내용이 섞일 수 있고, 그래서 공개 전에 사람이 직접 사실을 확인하고 검토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검토 범위에는 본문과 함께 검색 결과에 나오는 페이지 제목과 설명문, 구조화 데이터, 이미지 대체 텍스트가 들어갑니다.

번역 범위도 봅니다. 구글은 화면에 보이는 본문으로 페이지 언어를 판단하고, 본문이 번역되지 않은 언어판은 중복 페이지로 봅니다. 메뉴만 번역 플러그인으로 바꾸고 본문을 한국어로 두면 언어별 페이지 구실을 하지 못합니다.

번역 플러그인의 설정도 확인합니다. 같은 주소에서 브라우저 설정이나 쿠키로 글자만 바꾸는 방식은 구글이 모든 언어판을 찾아 수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방문자의 언어를 짐작해 다른 언어판으로 자동으로 넘기는 설정도 피하라고 합니다. 사용자와 검색엔진이 모든 언어판을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어서, 언어를 고르는 링크를 화면에 두라고 권합니다. 언어별 주소와 hreflang은 병원 다국어 홈페이지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환자는 번역된 페이지라도 읽을까요

읽는 언어로 된 정보가 있느냐는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줍니다. CSA Research가 2020년 29개국 소비자 8,709명을 조사한 결과, 76%는 모국어로 된 정보가 있는 상품을 사는 쪽을 택했고 40%는 다른 언어로 된 웹사이트에서는 사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비슷한 상품 둘 중에 모국어 정보가 있는 쪽을 고르겠다는 답은 대만 94%, 중국 92%, 일본 90%로 높았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65%는 품질이 낮더라도 모국어 콘텐츠를 원했고, 66%는 온라인 기계 번역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번역기를 직접 돌려 읽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조사는 온라인 쇼핑 전반을 다뤘고, 병원 글은 번역이 틀렸을 때 환자가 잘못 아는 내용이 시술과 비용입니다. 품질이 낮은 번역을 받아들이는 기준을 병원 글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의료 문장은 번역에서 무엇이 틀어지나요

의료법 제56조는 의료광고를 인터넷 같은 방법으로 의료 정보를 알리는 행위로 정의하고 언어를 나누지 않습니다. 같은 조 제2항은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 부작용 같은 중요 정보를 누락한 광고, 객관적 사실을 과장한 광고를 금지합니다. 시행령 제23조는 특정 진료 방법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꼭 있다고 표현하는 것을 금지 기준으로 듭니다. 번역 중에 아래처럼 바뀌는 문장을 찾아야 합니다.

  • 조건이 빠지는 문장.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말이 빠지거나 단정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효과를 키우는 단어. 영어의 guaranteed, permanent, painless나 일본어의 必ず, 絶対 같은 말이 끼어들 수 있습니다.
  • 시술명. 한국에서만 쓰는 시술 이름을 글자 그대로 옮기면 환자가 검색창에 넣지 않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 숫자와 단위. 용량, 샷 수, 횟수, 가격의 통화와 부가세 포함 여부, 날짜 형식이 원문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지 표현 목록은 병원 광고 금지 표현 정리에 있습니다.

기계 번역 초안을 쓴다면 검수 순서

  1. 한국어 원문을 먼저 확정하고 의료진 승인을 받습니다. 원문이 바뀌면 번역을 다시 합니다.
  2. 시술명·장비명·단위를 언어별로 어떻게 적을지 용어집으로 정합니다.
  3. 기계 번역으로 초안을 만듭니다.
  4. 그 언어 원어민이 문장과 시술명을 고칩니다.
  5. 의료진이 효과 단정, 부작용 누락, 비교 표현이 생기지 않았는지 봅니다.
  6. 가격·용량·횟수·날짜를 원문과 한 줄씩 대조합니다.
  7. 페이지 제목, 설명문, 구조화 데이터, 이미지 대체 텍스트도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8. 검수가 끝난 페이지만 언어별 주소로 공개하고 hreflang으로 연결합니다.

모든 페이지를 한 번에 검수하기 어렵다면 가격과 진료 시간이 들어간 페이지, 문의가 많은 시술 페이지부터 순서를 정합니다. 가격이나 진료 시간이 바뀌는 날에는 3개 언어 페이지를 같은 날 함께 고칩니다.

메디비서는 시술마다 외국인 환자가 실제로 묻는 질문 12가지로 일본어·영어·중국어(번체) 글을 쓰고, 의료광고 금지 표현 규칙 33개로 저장 전에 거른 뒤 의료진이 승인한 글만 공개합니다. 원장님 병원 이름으로 만든 3개 언어 미리보기 사이트는 진단 신청 뒤 메일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글이 알아서 번역해 주니 한국어 페이지만 있어도 되지 않나요?
구글의 번역 결과 기능이 결과를 옮겨 주는 언어에는 영어·한국어·태국어 등이 있고 일본어와 중국어는 없습니다. 이 기능으로 연 페이지도 구글 번역이나 크롬 번역으로 보는 것과 같은 기계 번역입니다. 이 기능이 결과를 일본어·중국어로는 옮겨 주지 않으니 일본어·중국어로 검색하는 환자에게 보이려면 그 언어로 쓴 페이지가 있어야 합니다.
검수가 덜 끝난 번역 페이지는 어떻게 두나요?
구글 스팸 정책은 대량 생산 콘텐츠 악용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사이트에 두고 있다면 검색에서 제외하라고 안내합니다. 검수를 마치지 않은 번역 페이지는 공개하지 않고, 검수가 끝난 페이지부터 언어별 주소로 여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격과 진료 시간이 들어간 페이지를 먼저 검수하세요.
번역 검수는 누가 해야 하나요?
언어는 그 언어 원어민이, 내용은 의료진이 나눠 보는 편이 좋습니다. 시술명·용량·가격 같은 숫자는 원문과 한 줄씩 대조합니다. 구글은 생성형 AI로 만든 글을 검토할 때 페이지 제목, 설명문, 구조화 데이터, 이미지 대체 텍스트까지 범위에 넣으라고 권합니다.

출처

  1. Google 검색 센터: 스팸 정책(대량 생산 콘텐츠 악용, 2026.8.28 수정)
  2. Google 검색 센터: 웹사이트의 생성형 AI 콘텐츠 사용 가이드(2026.10.1 수정)
  3. Google 검색 센터: 다국어 및 다지역 사이트 관리
  4. Google 검색 센터: 현지화된 페이지 버전 알리기(hreflang)
  5. Google 검색 센터: 번역된 결과(Translated results)
  6. CSA Research 2020.7.7 보도자료(Can't Read, Won't Buy B2C 보고서, 29개국 8,709명 조사)
  7. 국가법령정보센터, 의료법 제56조(의료광고의 금지 등)
  8. 국가법령정보센터, 의료법 시행령 제23조(의료광고의 금지 기준)